한 주 사이 4배나 커버린 따봉이
일주일, 정확히 말하자면 9일 뒤 산부인과를 다시 방문하였다.
너무 빨리 갔다가 아기가 많이 안컸을까봐 이틀을 더 참은 것이다...!
지난 주에 갈색 피비침이 있었기 때문에 혹시라도 뭔가 잘못된 것은 아닐까,, 이번에도 조마조마 하며 병원을 찾았다.
저출산이 문제라더니 산부인과에는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은 것인지.
그리고 다들 배가 많이 불렀다. 이미 출산 후에 신생아를 데리고 오는 분들도 많이 보이고...
임신 초기는 나밖에 없는 것 같았음. 새삼 이 과정을 다 거친 분들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이 날은 특히 대기가 길었다. 내 앞에 사람도 많았는데 나 들어가기 직전에 선생님이 분만에 들어가심 ㅠㅠ
분만을 다녀온 선생님은 너무나 피곤해 보이셨다. 힘내세요...훌쩍
초음파를 본 순간 훌쩍 커버린 따봉이가 눈에 들어왔다.
지난번에 0.5cm였는데 이번에는 2.1cm! 한 주 사이에 4배가 커버리다니.
따봉이가 크느라 너무 고생중이구나. 그래서 나도 배가 계속 뻐근하고 미친듯이 피곤했구나.
이번주에는 산모수첩도 받고, 세이베베라는 어플을 통해서 초음파 영상도 획득하였다!
볼 때마다 신기해서 틈날 때 마다 열어보는 소듕한 영상.
이제 유산 확률이 많이 줄어서 한달에 한번씩만 오면 된다고 한다. 한달 뒤에는 또 얼마나 커 있을지 기대된다.
'뉴리미패밀리 > 따봉이 임신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신12주] 1차기형아 검사, 꼼지락 거리는 따봉이 초음파 본 날, 뜻하지 않은 성별 확인! (2) | 2020.12.23 |
---|---|
[임신10주] 태아보험가입, 희미해진 입덧증세와 폭풍 증가하는 식욕 (2) | 2020.12.17 |
[임신 7주] 초음파 사진, 콩만한 아기 보고 심장소리 들은 날 (0) | 2020.11.26 |
[임신 5주] 원포테스트기 진하기 비교, 아기집 확인, 첫 산부인과 방문 시기! (2) | 2020.11.16 |
[임신 3-4주] 임신 극초기 증상, 임신 테스트기.... 결과는? (0) | 2020.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