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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리미패밀리/따봉이 임신일기

[임신8주] 따봉이의 폭풍성장

by 뉴리미 2020. 11. 26.

한 주 사이 4배나 커버린 따봉이

드뎌 산딸기!

 

일주일, 정확히 말하자면 9일 뒤 산부인과를 다시 방문하였다.

너무 빨리 갔다가 아기가 많이 안컸을까봐 이틀을 더 참은 것이다...!

지난 주에 갈색 피비침이 있었기 때문에 혹시라도 뭔가 잘못된 것은 아닐까,, 이번에도 조마조마 하며 병원을 찾았다.

 

저출산이 문제라더니 산부인과에는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은 것인지.

그리고 다들 배가 많이 불렀다. 이미 출산 후에 신생아를 데리고 오는 분들도 많이 보이고...

임신 초기는 나밖에 없는 것 같았음. 새삼 이 과정을 다 거친 분들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이 날은 특히 대기가 길었다. 내 앞에 사람도 많았는데 나 들어가기 직전에 선생님이 분만에 들어가심 ㅠㅠ

분만을 다녀온 선생님은 너무나 피곤해 보이셨다. 힘내세요...훌쩍

 

초음파를 본 순간 훌쩍 커버린 따봉이가 눈에 들어왔다.

지난번에 0.5cm였는데 이번에는 2.1cm! 한 주 사이에 4배가 커버리다니.

따봉이가 크느라 너무 고생중이구나. 그래서 나도 배가 계속 뻐근하고 미친듯이 피곤했구나.

귀여운 2등신... 아직 목도 없다 풉!
크기비교 (7주차 vs 8주차)
형체를 짐작하기 어려운 입체 초음파. 어디가... 머리인거니?

 

이번주에는 산모수첩도 받고, 세이베베라는 어플을 통해서 초음파 영상도 획득하였다!

 

볼 때마다 신기해서 틈날 때 마다 열어보는 소듕한 영상.

이제 유산 확률이 많이 줄어서 한달에 한번씩만 오면 된다고 한다. 한달 뒤에는 또 얼마나 커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