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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심장소리2

[임신8주] 따봉이의 폭풍성장 한 주 사이 4배나 커버린 따봉이 일주일, 정확히 말하자면 9일 뒤 산부인과를 다시 방문하였다. 너무 빨리 갔다가 아기가 많이 안컸을까봐 이틀을 더 참은 것이다...! 지난 주에 갈색 피비침이 있었기 때문에 혹시라도 뭔가 잘못된 것은 아닐까,, 이번에도 조마조마 하며 병원을 찾았다. 저출산이 문제라더니 산부인과에는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은 것인지. 그리고 다들 배가 많이 불렀다. 이미 출산 후에 신생아를 데리고 오는 분들도 많이 보이고... 임신 초기는 나밖에 없는 것 같았음. 새삼 이 과정을 다 거친 분들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이 날은 특히 대기가 길었다. 내 앞에 사람도 많았는데 나 들어가기 직전에 선생님이 분만에 들어가심 ㅠㅠ 분만을 다녀온 선생님은 너무나 피곤해 보이셨다. 힘내세요...훌쩍 초음파를.. 2020. 11. 26.
[임신 7주] 초음파 사진, 콩만한 아기 보고 심장소리 들은 날 따봉이와의 첫 대면 (feat.심장소리) 5주 때 아기집을 확인 한 후, 2주 뒤 산부인과를 다시 방문하였다. 아기집만 생기고 아기는 안 생기는 경우가 있다고 하던데.... 인터넷에서 본 글들이 머릿속을 떠다녔다. 걱정되는 마음을 한가득 안고 초음파를 봤는데....! 콩만한 아기가 뿅 하고 나타났다............! 옆에는 동그랗게 난황도 붙어있다. (난황은 아기 도시락 주머니...귀욤) 요 작은게 심장도 있어서 작게나마 심장소리도 들린다. 심장소리라기 보다는 기차소리 같기도 하고 밥짓는 소리 같기도 하다. (쿰척쿰척!) 넘나 감동적인 너의 심장소리. 나는 걱정이 많았는데 혼자 씩씩하게 잘 크고 있구나. 너무 기특한 따봉이. 크기는 0.5cm. 원래 7주정도 되면 아기가 1cm는 되어야 하는데..... 2020.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