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리미패밀리/따봉이 임신일기13 [임신20주] 임신 6개월 돌파! 정밀초음파검사 #1. 임신20주 증상 임신 초기에는 시간이 그렇게나 안가더니 임신 중기가 되자 너무나 빠르게 흘러간다. 벌써 임신 6개월이라니....! 갑자기 불러오는 배를 보며 겁이 덜컥 났다. 진짜 곧 나오겠구나... 20주가 되고 배가 급격히 불러와 몸은 뒤뚱뒤뚱 힘들지만, 초민감했던 후각, 메스꺼움, 계속되는 방광압박 등의 증상이 없어져서 꽤 살만해졌다. (야호!) 그리고 17주-18주에 긴가민가 했던 태동은 19주에 들어서 꽤나 확실하게 느껴졌다. 툭툭 치기도 하고 물고기처럼 꼬물 움직이기도 하고... 넘나 신기하고 감동적인 것 ㅠㅠ #2. 정밀초음파 임신 20주에는 '정밀초음파'라는 것을 한다. 오래 걸릴 수도 있다는 말에 마음을 단단히 먹고 갔는데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싱거웠던 정밀 초음파. 다른 병원은 .. 2021. 3. 25. 고통스러운 임신성 비염. 코 뚫고 편하게 숨쉬는 방법 임산부가 되면 없던 비염도 생긴다고 한다. 인터넷에서 임신성 비염관련 글을 찾아보면, 원래 없던 비염이 생겨서 당황하는 분들을 꽤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나에게 비염이란 인생을 함께하는 웬수같은 동반자 같은 것. 워낙 어렸을 때 부터 고통을 받았던지라 웬만하면 해결 방법을 잘 알고 있다. 그것은... 증상이 발현되자마자 약을 먹는 것. '좀 참으면 없어지겠지...' 라며 참고 기다리면 고통받는 시간만 늘어날 뿐이다. 그런데 이런 내가 임신을 하기 전에 미처 비염에 대해 생각하지 못하였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되자마자 폭풍 알레르기 비염이 증상이 발현되었고, 그제서야 '나 이제 약 못먹잖아!!!' 하고 절규하였다. 임신 5개월차에 알게된 임신성 비염의 세계. 고통받는 많은 분들에게 나의 경험을 공유하려고 .. 2021. 1. 23. [임신16주] 2차기형아검사, 무럭무럭 잘 자라는 따봉이 이제 드디어 16주 안정기에 접어 들었다. 벌써 무려...임신...5개월이다!! 운동도 할 수 있고 장거리 여행도 가능해졌다. 야호! 특히나 병원갈 때 불안한 마음이 많이 편해진 것이 제일 좋다. 한 달이 정말 안가는 것 같으면서도 검진하러 갈 때가 다가오면 훌쩍 지나간 것 같다. 이번엔 지난 달 1차 기형아 검사에 이어 2차 기형아 검사를 하는 날. 피검사를 통해 다운증후군, 신경관결손, 에드워드 증후군에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면 니프티나 양수검사 등의 정밀검사를 추가로 해야될 지도 모른다고 한다. 우선 피검사 전 훌쩍 자라 있는 따봉이를 만났다. 척추도, 갈비뼈도, 두개골이랑 뇌도 잘 형성되어 있고 문제있는 부분은 없다고 하셨다. 이번에는 달달한 것을 안 먹고 갔더니 그닥 움직임이 없는 따봉이. 담엔 .. 2021. 1. 22. [임신15주] 15주에 느낀 오만가지 증상, 배크기 어느덧 임신 4개월의 마지막주인 15주가 되었다. 시간이 꽤나 빨리가는 것 같다. 그런 의미로 요즘에 느끼는 나의 증상들을 정리해보려 한다. 하루에 화장실 가는 횟수 체감 20번. 심한 날에는 밤에 7번정도 가는 듯 🤢 피부트러블의 습격. 20대 초반이후로 자취를 감췄던 뾰루지가 이마, 볼, 턱 가릴 것 없이 등장하여 날 매우 신경쓰이게 한다. (시무룩) 갑자기 훌쩍 나온 배. 14주까지는 조금 튀어나왔나? 딱딱하네? 정도 였는데 15주부터 급격히 배가 뽈록 나온게 보인다. 덕분에 이제 청바지랑은 bye bye. 소화불량. 소화기능이 떨어져서 밥먹고 나면 더부룩하다. 뜻밖의 고통, 환도 선다. 허리에서부터 엉덩이까지 찌릿찌릿 너무 아프다. 옷갈아 입으며 한발로 설때나 누워있을때 자세를 바꾸려고 하면 통증.. 2021. 1. 18.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 야무지게 챙겨받기! 모자보건사업, 영양플러스 (거제시보건소) 임신 5-6주 쯤 아기집을 확인하고 병원에서 임신확인증을 발급해주면 거주하는 곳의 보건소에 가서 산모등록을 할 수 있다. 임신을 하고보니 생각보다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것이 꽤 있었는데 꼭 야무지게 챙겨받기를 추천한다. 아래는 거제 보건시에서 받은 모자보건사업 안내서이다. 거제시는 이전에 출생아가 많아서 출산장려금과 산후조리비가 따로 지원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급격히 감소하는 출생아수로 인하여 2020년 1월부터 출산장려금과 산후조리비가 첫째아 기준 30만원씩 나온다. 야호-😉 보건소 방문시 마다 산모수첩과 신분증을 들고가야 하는데 거제 미즈맘 산부인과에서 받은 나의 소듕한 산모수첩.. #12주미만 혜택 처음 등록하는 날에는 엽산제와 선물들을 주고 산전검사까지 해준다. 이때 받은 검사 결과지를 병원에 들.. 2021. 1. 15. [임신12주-15주] 입덧 끝! 집콕, 그리고 틈틈이 외식하는 나의 먹부림 이야기 울렁울렁 했던 경미한 입덧의 기간이 지나고 무증상의 시기가 왔다. (물론 다른 자잘한 증상은 많으나 속이 많이 좋아졌다는 뜻) 이 때는 식욕이 폭발하는 시기라 체중조절에 각별히 유의해야된다고 어플에 잘 나와있다. 하지만 강력한 호르몬이 조종하는 식욕을 한낱 사람의 의지로 어떻게 이기죠...? 식욕조절...그거 어떻게 하는건데... 정보 제공은 1도 없이 오로지 기록용으로 남겨보는 잘 먹었던 이야기 #임신12주 / 2020.12.28 @카페 볼리에르 남편과 내가 너무나 애정하는 브런치 카페.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라 자주는 못가지만 갈 때마다 매우 만족하는 곳이다.음식,음료 하나하나가 정성 가득하고 심지어 너무나 맛있다. 독립된 공간에 단체석으로 보이는 테이블이 있었는데 2명이어도 앉아도 된다고 하셔서 둘.. 2021. 1. 15.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