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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리미패밀리/바엥구&뉴리미 부부이야기

특별했던 신혼여행 이야기 -둘째날 2017.10.22 [콜롬비아, 메데진, 엘페뇰] (1)

by 뉴리미 2020. 8. 25.

대망의 둘째날,
꼭꼭 가고싶었던 사진으로 보고 반했던 그곳, 엘페뇰과 과타페에 가는날 


먼길 떠나기 전에 든든하게 배를 채우기 위해, El Rancherito 라는 또다른 현지식 맛집에 도착.


정감가는 인테리어 .... :-)
시골 농장에 온 것만 같다.

의자의 가죽부분이 레알 소가죽이다. 신기해서 팡팡 두드려 봄

콜롬비아는 소가 너무 흔해서 소고기도 싸고 소가죽도 매우 싸다고 한다.
소가죽 제품 역시 질도 좋고 가격도 싸서 엄청나게 사들였다는 것은 비밀...


진짜 오렌지로만 만든 오렌지쥬스....
상콤상콤


콜롬비아에서 커피보다 더 자주 마신다는 초콜라떼
진짜 카카오와 사탕수수로 만드는데 많이 달지 않고 정말 맛있다


가족사진도 찍고
눈누난나

음식마다 등장하는 저 하얀 빵은 Arepa(아레빠)인데 옥수수로 만들었다고 한다.
거의 모든 음식에 들어가 있는데 퍼석퍼석하니.... 난 무슨맛인지 모르겠음..ㅠㅠ

콜롬비아 사람들은 맛있게도 먹는다.

나도 처음엔 맛있는척 꾸역꾸역 먹다가 나중에는 못먹겠다고 실토 ㅋㅋㅋㅋ


이 밥을 먹고 엘페뇰에 도착할 때 까지 꼬불꼬불한 길 때문에 폭풍 멀미에 시달렸다고 한다.

속이 안좋아서 억지로 잠을 자고 있었는데 도착했다는 소리에 눈을 떴더니
어어어엄청나게 큰 바위가!!!

사진으로 봤던 것 보다 실제로 보니 더 커서 놀랬다.

엘페뇰 앞에서 가족사진 :-D

엘페뇰 밑에 있는 음식점.


올라가기 전 심호흡 하며 올려다 본 계단....
벌써부터 다리가 후덜다다럳덜덜


올라가던 중에 찍은 사진인데 벌써부터 경치가 좋다. 기대감 상승


열띠미 올라가며 경치 찍기.
계단이 가팔라서 조심조심 올라갔다. 조금만 방심하면 바로 굴러 떨어질 각


중간지점에서 어머니와.
넘 이쁘신 mama ♥


바엥구, 아버지, 나는 열시미 올라가고
다리아프신 어머니는 형님네 부부와 천천히 올라오시는 중


드디어 도착!!!!
정상에 있는 주스집인데, 이분들은 매일 이 계단을 오르내리는 거냐며.... 출근길 계단이 900개라니.

정상에서 본 경치는 정말 감동 그자체.
내가 진짜 엘페뇰에 오다니..... 내 눈으로 보면서도 믿어지지가 않았다.


정상에서 사먹은 과일
목말랐는데 뀰맛


기타쳐주시던 분 덕분에 분위기 넘 좋은것 ㅠ.ㅠ
음악 들으며 경치보며 세상 행복했다.


언제쯤 다시 가게 될까
그리운 엘페뇰


코로나 때문에 콜롬비아도 못가고 집콕하고 있는 와중에 사진을 보니 더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