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둘째날,
꼭꼭 가고싶었던 사진으로 보고 반했던 그곳, 엘페뇰과 과타페에 가는날
먼길 떠나기 전에 든든하게 배를 채우기 위해, El Rancherito 라는 또다른 현지식 맛집에 도착.
정감가는 인테리어 .... :-)
시골 농장에 온 것만 같다.
의자의 가죽부분이 레알 소가죽이다. 신기해서 팡팡 두드려 봄
콜롬비아는 소가 너무 흔해서 소고기도 싸고 소가죽도 매우 싸다고 한다.
소가죽 제품 역시 질도 좋고 가격도 싸서 엄청나게 사들였다는 것은 비밀...
진짜 오렌지로만 만든 오렌지쥬스....
상콤상콤
콜롬비아에서 커피보다 더 자주 마신다는 초콜라떼
진짜 카카오와 사탕수수로 만드는데 많이 달지 않고 정말 맛있다
가족사진도 찍고
눈누난나
음식마다 등장하는 저 하얀 빵은 Arepa(아레빠)인데 옥수수로 만들었다고 한다.
거의 모든 음식에 들어가 있는데 퍼석퍼석하니.... 난 무슨맛인지 모르겠음..ㅠㅠ
콜롬비아 사람들은 맛있게도 먹는다.
나도 처음엔 맛있는척 꾸역꾸역 먹다가 나중에는 못먹겠다고 실토 ㅋㅋㅋㅋ
이 밥을 먹고 엘페뇰에 도착할 때 까지 꼬불꼬불한 길 때문에 폭풍 멀미에 시달렸다고 한다.
속이 안좋아서 억지로 잠을 자고 있었는데 도착했다는 소리에 눈을 떴더니
어어어엄청나게 큰 바위가!!!
사진으로 봤던 것 보다 실제로 보니 더 커서 놀랬다.
엘페뇰 앞에서 가족사진 :-D
엘페뇰 밑에 있는 음식점.
올라가기 전 심호흡 하며 올려다 본 계단....
벌써부터 다리가 후덜다다럳덜덜
올라가던 중에 찍은 사진인데 벌써부터 경치가 좋다. 기대감 상승
열띠미 올라가며 경치 찍기.
계단이 가팔라서 조심조심 올라갔다. 조금만 방심하면 바로 굴러 떨어질 각
중간지점에서 어머니와.
넘 이쁘신 mama ♥
바엥구, 아버지, 나는 열시미 올라가고
다리아프신 어머니는 형님네 부부와 천천히 올라오시는 중
드디어 도착!!!!
정상에 있는 주스집인데, 이분들은 매일 이 계단을 오르내리는 거냐며.... 출근길 계단이 900개라니.
정상에서 본 경치는 정말 감동 그자체.
내가 진짜 엘페뇰에 오다니..... 내 눈으로 보면서도 믿어지지가 않았다.
정상에서 사먹은 과일
목말랐는데 뀰맛
기타쳐주시던 분 덕분에 분위기 넘 좋은것 ㅠ.ㅠ
음악 들으며 경치보며 세상 행복했다.
언제쯤 다시 가게 될까
그리운 엘페뇰
코로나 때문에 콜롬비아도 못가고 집콕하고 있는 와중에 사진을 보니 더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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